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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30 16:42
실리콘밸리에 '수명 연장'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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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은 많은데... 회춘, 정말 가능할까

논문 검색이 가능한 구글스콜라에서 벨몬트 박사의 이름을 넣어보니 논문들 여럿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쥐 실험을 기반으로 특정 유전자를 넣어 세포를 리프로그래밍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과학계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회의감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만 10년 전이었다면 이러한 이야기가 '허무맹랑하다'고 했을 수 있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면서 성과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국내에서 세포 리프로그램 관련해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계신 김종필 동국대 교수님의 설명을 옮겨 볼게요. 김종필 교수님은 올해 초 유전자 가위를 기반으로 쥐의 회춘과 관련된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논문).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방식으로 회춘을 유도하려는 연구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자란 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넣어 초기로 돌리는 게 그의 연구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회춘은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세포를 처음으로 돌리면 암이 발생할 확률이 커집니다. 조금 앞으로 되돌려 보는 거요. 그래서 이를 '부분적인(Partial) 리프로그래밍'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노화를 늦춘다기보다는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는 표현이 맞을 거요. 관련 성과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신약들, 즉 주사를 맞으면 젊어진다거나, 먹으면 젊어지는 약의 출시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한 이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노화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넓어지고, 역시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